APPMRO의 공공기관 앱 들여다 보기

안녕하세요~ APPMRO입니다.
이번 3월에 “2017년 공공기관 모바일 공공앱 실태조사”를 해보았습니다.

공공기관에서 기획하고 운영중인 앱들은
항상 말이 많았죠.

1) 민간영역의 앱과 중복되어 혈세낭비라는 지적!
2) 미흡한 유지관리 문제!
3)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으로 개발돼 실제 이용률은 매우 저조한 것!

이에따라 행정자치부에서 2015년 5월 중복되거나 이용률이 낮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폐합 하라는 ‘행정·공공기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관리 개선방안’
발표 이후 2015년도 5월에 1768개에 달하는 앱이 2016년 9월 1242개로 30% 가량 폐지되었습니다.
​

이번 조사를 통해서 알게 됐지만 지금도 꾸준히
서비스가 통합되고 다른 앱으로 편입되는 등 정비과정 중에 있는 것 같네요^^
국민의 혈세로 만든 공공앱들의 다운로드 현황을 보겠습니다.
 
 

공공기관 앱 다운 1회 당 비용은 무려 ‘300원’에 달합니다.
적게는 3천만원에서 많게는 5억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된 앱들의 다운로드 수가 적기 때문에
1회당 비용이 높게 책정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공 앱 다운로드 현황을 살펴보니 특이점이 있었습니다.
상위 100개 앱이 전체 공공앱 다운로드 수의 82%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1142개 앱이 다운로드 수의 18%를 차지합니다.
 
 

다운로드 뿐만 아니라 상위 100개 앱 평균 사용자 수는 18만 236명으로,
하위 1142개 앱의 평균 사용자 수 4,763명에 비해 38배에 달합니다.

이렇듯, 상위 2개의 인포그래픽을 보면 다운로드 상위 100개 앱이 공공앱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많은 상위 100개 앱들은 잘 운영되고 있을까 라는 의문으로 꼼꼼히 조사해 보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3월 넷째주(3월 20일 ~ 3월 24일) ​한 주 동안 실행했고
Android 7.0 Nougat 버전으로 / iOS 10.2.1 버전으로 테스트했습니다.
결과는 어떨까요?
 
 
<공공앱 누적 다운로드 수 상위 100개 앱의 테스트 결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앱은 겨우 절반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다운로드 상위 공공앱 Top100개 중 49개 앱에서 에러 발견)
 
 

49개의 앱에서 총 66개의 에러들이 발견되었습니다.
 
 

1. 파악된 오류 66개 중에서 위치정보 오류, 서버 연결 오류, 앱 종료 오류와 같은 기능오류들이 33건(50%)
​
※ 33건 중 버그로 인해 앱이 종료되는 심각한 오류 8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Android 4건, iOS 4건)
​
2. 스마트폰 해상도 대응 오류가 24건(36%),

3. 기타 오류가 9건(14%)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 기타 오류 – iOS 화면에서 뒤로가기 버튼누락, 상단탭바 누락, 하단 내비게이션 에러)
 
 
<발생 오류 캡쳐사진(왼쪽부터 레이아웃 오류,서버연결 오류, 앱 종료)>

조사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
유용한 공공앱들이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앱을 테스트 하면서 앱의 기능들을 잘 살펴보니 미리 알았더라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앱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
​각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앱들을 홍보하고 있으니 살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공공앱들에 전문적인 유지보수관리가
수반되어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유용한 공공앱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앱 유지보수의 활용성을 제대로 검토하고 비용 적정성을 토대로
한 번에 그치는 일회성 관리가 아닌 꾸준한 MRO
1) Maintenance
2) Repair
3) Operation
​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APPMRO 였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